<디지털 한겨레>가 매일 아침 <한겨레>에 실린 수많은 콘텐츠 가운데 주요 콘텐츠 몇 가지를 골라 독자 여러분께 브리핑 해드리는 ‘배달의 한겨레’, 3월18일 배달을 시작합니다.
1. [1·3면] 새누리당이 비박근혜계·친유승민계의 ‘무더기 공천 탈락’을 놓고 지도부 내분이 깊어지며 당이 두쪽으로 갈라졌습니다. 화살은 일제히 김무성 대표를 향하고 있습니다. 17일, ‘합리적 보수’ 성향의 진영의원이 탈당함에 따라,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비박근혜계·친유승민계 후보들과의 무소속 연대가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바로가기 : 진영 탈당·이재오 고심…비박연대 뜨나
2. [1·2면] 직장에서 성희롱 피해를 경험했다는 남성 노동자가 22%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각지대’이던 남성 노동자의 성희롱 피해에 대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바로가기 : “아내와의 성관계 캐묻고…” 남성 22% ‘직장 성희롱’ 경험
3. [10면] 경찰청이 경찰대 졸업식에 일선 경찰관 1000여명의 ‘참관경찰관’을 동원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참관’만 할 예정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강신명 경찰청장을 비롯한 정부 고위급이 참석합니다. 동원된 경찰들 사이에선 ‘향후 상관이 될 사람들의 졸업식에서 박수부대 노릇을 하라는 것이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가기 : 경찰대 졸업식에 박수치러 가야 하는 경찰들
4. [19면] 15만쪽, 3테라바이트(TB)에 이르는 <세월호, 그날의 기록>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지은이들이 내린 결론은 ‘구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선원들이 정해진 임무대로 퇴선명령을 했다면, 해경이 철저한 구조계획에 따라 책임 있게 행동했다면, 사고 소식을 듣고 출동한 인근 선박들이 해경과 합세했다면 구조는 가능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바로가기 : ‘그날’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나
5. [27면] ‘데모당’을 아시나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소개합니다. 데모당은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하는 “사상 첫 모바일 정당”을 표방해 당사도, 상근 인력도 없습니다. 몸이든, 돈이든, 시간이든, 형편껏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데모에 참여하면 됩니다. 그간 밀양 송전탑 장기농성장에서 필요한 장작을 만들어준 ‘땔감데모’를 비롯해 산행데모, 에스엔에스에서 댓글달기와 퍼나르기 같은 손가락 데모 등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습니다.
▶바로가기 : “데모 열심히 했더니 건강도 좋아지고 삶이 바뀝니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