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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 취임식 미뤄져

등록 2016-08-22 14:29수정 2016-08-22 16:19

음주사고 은폐 논란 속 23일 예정 이임식만 치르기로
경찰 “사정 여의치 않아…취임식 일정 유동적”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가 지난 19일 오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안경을 쓰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가 지난 19일 오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안경을 쓰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과거 자신의 음주운전 사고를 축소·은폐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철성(58) 경찰청장 후보자의 취임식이 미뤄졌다.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애초 오는 23일 오후 3시 열릴 예정이던 경찰청장 이·취임식이 취소됐다. 22일 임기가 끝나는 강신명 현 청장의 이임식만 23일 오전 10시30분 열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청와대 임명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 23일 이·취임식을 동시에 열 예정이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게됐다”며 “신임 청장의 취임식 날짜는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찰청 차장인 이 후보자는 신임 청장으로 취임하기 전까지 청장직을 대리 수행하는 모양새가 됐다. 이 후보자는 지난 19일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 1993년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경찰 신분을 숨겨 내부 징계를 받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이 후보자에게 자진사퇴를 요구했고,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다. 경찰청장은 청문회 검증 결과와 관계없이 대통령 직권으로 임명할 수 있다. 이 후보자에 대한 부실검증 논란으로 청와대가 임명 시기를 연기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경찰청 쪽은 “원래 일정을 감안해 잠정적으로 23일로 잡았던 것”이라며 “연기가 아니라 지연된 것”이라고 밝혔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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