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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그사람은 ‘사과’라는 말은 모르는가 봅니다

등록 2016-08-24 11:03수정 2016-08-24 17:47

백남기농민의 딸인 백민주화씨가 23일 강신명 경찰청장의 이임식이 열린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백남기 대책위 관계자들과 함께 강신명 경찰청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백남기농민의 딸인 백민주화씨가 23일 강신명 경찰청장의 이임식이 열린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백남기 대책위 관계자들과 함께 강신명 경찰청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사경을 헤매고 있는 농민 백남기씨의 딸 백민주화씨가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 섰다.

이날 백남기대책위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강신명 경찰청장이 2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식이 열리는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 청장 임기 중 일어났던 백남기씨에 대한 과잉 진압과 시민단체들에 가해졌던 인권탄압 행태를 규탄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인권운동사랑방, 4·16연대, 2016총선시민네트워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이 함께 했다.

백민주화씨는 이날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에 대해 ‘유감’ 표명 한 마디 없이 퇴임하는 강 청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강 청장은 이날 백남기 농민에 대해 끝내 사과 표명 없이 퇴임했다. 강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자유민주 사회에서 갈등과 진통이 발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정해진 절차와 법률로 해결해야 한다. 유언비어 유포나 불법폭력시위, 맹목적 비난만으로는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며 여전히 갈등과 충돌의 원인을 시위대와 비판 세력에게 전가했다.

글/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사진/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23일 강신명 경찰청장의 이임식이 열린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백남기 대책위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강 청장의 구속을 촉구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23일 강신명 경찰청장의 이임식이 열린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백남기 대책위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강 청장의 구속을 촉구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23일 강신명 경찰청장의 이임식이 열린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백남기 대책위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강 청장의 구속을 촉구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23일 강신명 경찰청장의 이임식이 열린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백남기 대책위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강 청장의 구속을 촉구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강신명 경찰청장과 이철성 청장 내정자가 23일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강신명 경찰청장과 이철성 청장 내정자가 23일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강신명 경찰청장이 23일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친뒤 경찰청을 떠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강신명 경찰청장이 23일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친뒤 경찰청을 떠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23일 강신명 경찰청장의 이임식이 열린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백남기 대책위 관계자들이 기자회견도중 흘린 눈물을 닦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23일 강신명 경찰청장의 이임식이 열린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백남기 대책위 관계자들이 기자회견도중 흘린 눈물을 닦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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