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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추석 연휴 콜레라 등 감염병 예방 주의하세요”

등록 2016-09-07 12:05수정 2016-09-07 13:23

벌초·성묘 때 쓰쓰가무시증 주의
어패류 섭취 땐 비브리오패혈증
올바른 손 씻기·익혀먹기 필요
질병관리본부는 7일 추석 연휴를 맞아 콜레라 등 감염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민족의 대이동이 이뤄지고 흩어졌던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함께 음식을 먹어 감염병 집단 발생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질본은 특히 벌초와 성묘 등으로 야외활동을 하게 될 경우 진드기 매개감염병인 쓰쓰가무시증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최근 잇따라 발생한 콜레라에 걸리지 않기 위해선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콜레라는 콜레라균에 오염된 물이나 해산물을 날로 섭취하거나 콜레라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감염된다. 오염된 손이 감염통로인 것이다.

질본은 따라서 손 씻기가 최고의 감염병 예방법이며, 손을 씻을 때는 30초 이상 깨끗한 물에 되도록 비누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물은 되도록 끓여 마시고 해산물은 완전히 익혀 먹고, 채소와 과일도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을 것도 함께 권고했다. 혹 음식을 먹은 뒤 24시간 안에 수차례 묽은 설사를 하는 등 탈이 나면, 반드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할 것이며, 두 명 이상이 설사를 같이 하면 보건소 및 1339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 줄 것도 당부했다.

질본은 이와 함께 올들어 비브리오 패혈증이 지난해에 견줘 2배 이상 늘어나고 있다면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질환은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되는데, 치사율이 꽤 높다. 질본은 어패류를 끓여 먹고, 이를 요리한 도마와 칼 등은 소독을 한 뒤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창곤 선임기자 g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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