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 투쟁본부가 고 백남기 농민과 유가족에 대한 온·오프라인에서의 모욕에 강력 대처하기로 했다. 투쟁본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이 되신 백남기 어르신과 그 유가족들을 모욕하고 음해하는 내용의 게시물이나 댓글이 거리낌 없이 유통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더 이상은 두고 볼 수 없다는 것이 백남기 투쟁본부의 판단이다. 법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투쟁본부는 “고인과 유가족을 모독하고 음해하는 모든 온·오프라인 자료들을 캡처하고, 녹음하고, 녹화하는 등 법정에서 쓰일 수 있는 합법적인 수단을 통해서 모아달라”며 투쟁본부의 공식메일 ‘baeknamki1114@gmail.com’을 공개했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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