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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 백남기 사고 증거인멸 나섰나

등록 2016-10-06 18:14수정 2016-10-07 10:54

민중총궐기대회 당시 작성한 상황속보 중
백남기 농민 사망사고 관련 부분 삭제 의혹
더민주 의원들 국감 중단, 항의 소동
경찰이 지난해 11월14일 민중총궐기대회 당시 작성한 상황속보에서 백남기 농민 사망사고 관련 부분을 삭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남춘 의원 등 더민주 소속 의원 7명은 6일 오후 5시께 경찰청 국정감사를 중단시키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의원은 “경찰은 대규모 집회나 상황 관리가 필요할 때 상황속보를 작성한다. 그런데 경찰청은 처음엔 ‘작성사실이 없다’고 했다가 ‘폐기했다’고 입장을 바꿨다. 그런데 경찰이 민사재판 위해 법원에 제출한 답변서를 보니 자료가 있다고 확인됐다. (그제서야 제출한) 자료를 보니 백남기 농민이 돌아가신 전후의 속보들, 13보부터 18보까지가 누락돼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찰이 대대적으로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있다”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디스팩트 시즌3#22_의사 김용익 원장, 백남기 농민 사인을 말하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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