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총리 후보자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한 손아귀에 두 개의 스마트폰이 들려 있다. 둘 중 하나는 예전부터 사용하던 사적 용도일 것이다. 공과 사를 구별하는 시대적 혜안이 필요할 때이다. 김 내정자를 지명한 박근혜 대통령 스스로 국기문란의 중심에 서 있기 때문이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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