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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네티즌수사대 자로, ‘세월호 침몰 원인은 외부 충격‘ 다큐 ‘SEWOLX’ 곧 공개

등록 2016-12-25 11:20수정 2016-12-26 10:22

‘자로의 꿈’ 누리집 갈무리.
‘자로의 꿈’ 누리집 갈무리.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세월호 침몰 원인을 다룬 다큐 ‘SEWOLX’(세월X)를 25일 오후 4시16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 다큐에서 자로는 “세월호 침몰원인은 외부 충격”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자로는 복원성 부족만으로는 참사 원인을 설명할 수 없다며 진도VTS의 레이더 영상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외부 충격이 침몰 원인으로 보인다고 주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SEWOLX’(세월X)의 러닝타임은 세월호 침몰이 시작된 시각인 오전 8시49분을 연상시키는 8시간49분이다. 이날 오전 ‘자로, 세월호’가 실시간 검색어 3위에 오르며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지난 19일 자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히 그날의 진실을 말하려 합니다’라는 제목의 예고글과 함께 예고 영상을 올렸다. 그는 “저는 오랜 시간 동안 비밀리에 세월호의 진짜 침몰 원인을 파헤쳐왔습니다. 이제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진실을 봤습니다.’ 제가 본 진실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별이 된 아이들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라고 썼다. 이어 22일에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저는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SEWOLX’ 예고 영상을 공개한 이후 과분할 정도의 관심을 받았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는 위험할 수 있다는 주변의 우려와 관련해 “우리 사회에서 진실을 말하는 것은 정말 위험한다는 편견을 깨고 싶다”고 썼다. 그는 “저는 절대 자살할 마음이 없습니다. 자료는 2중 3중으로 백업을 해둔 상태고 믿을 수 있는 언론사에 이미 자료를 넘긴 상태입니다. 저는 평소처럼 라면을 즐겨 먹을 것이고, 밤길도 혼자 다닐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자로가 자료를 넘긴 언론사는 JTBC로 25일 방송되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자로가 파헤친 세월호 침몰 원인을 분석한 ‘SEWOLX’ 영상과 자로의 인터뷰를 공개할 예정이다.

자로는 지난 2013년 대선 개입 의혹을 받은 트위터 계정이 국정원 직원들의 것이라는 사실을 찾아내 큰 파장을 일으켰고, 또 2014년 6월 정성근 문화체육부 장관 내정자가 SNS에 올린 정치 편향적인 글을 찾아 공개해 정 내정자가 낙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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