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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배우자 직업은 뭐니 뭐니 해도 공무원·공사직원?

등록 2016-12-28 12:11수정 2016-12-28 14:20

신랑감 직업으로 13년째 부동의 1위
배우자 소득에 대한 기대치는 낮아져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혼전 남녀가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은 공무원·공사직원이었다. 신랑감으로는 2004년부터 13년째 1위를 지켰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공동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는 지난달 10일부터 12일 동안 전국 25~39살 혼전 남녀 1000명(남성 502명, 여성 498명)을 대상으로 이상적인 배우자상을 조사해 28일 발표했다. 조사는 리서치업체 온솔커뮤니케이션이 보유한 30만명의 패널 중 성별, 학력, 거주지역, 연소득 등의 인구학적 특성을 고려해 조사대상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응답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장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은 공무원·공사직원이 꼽혔다. 남성 12.8%와 여성 13.2%가 1순위로 꼽았다. 남성은 아내 직업으로 교사(12.3%), 의사·약사(11.2%), 일반사무직(10.9%) 순으로, 여성은 남편 직업으로 의사·약사(11.4%), 일반사무직(9.5%), 회계사·변리사·세무사(6.6%), 교사(6.6%) 순으로 선택했다.

기대하는 배우자 연소득은 신랑감 4997만원, 신붓감 4211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조사 결과인 신랑감 5417만원, 신붓감 4631만원보다 420만원(신랑감 7.8%, 신붓감 9.1%)씩 줄어든 수치다.

선호하는 배우자 연령은 남성 33.9%가 3~4살 연하라고, 여성 25.5%가 3~4살 연상이라고 답했다. 배우자 선택 기준은 성격(34.0%), 외모(12.8%), 경제력(11.7%), 직업(8.1%), 가정환경(7.7%)순으로 조사됐다.

자신의 결혼적령기를 묻는 질문에 남성은 33~34살(22.5%)를, 여성은 ‘결혼에 적합한 나이는 없다’(29.1%)는 응답을 가장 많았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남성 37.9%, 여성 28.1%였다.

듀오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해 안정적인 직업과 배경을 가진 배우자를 찾게 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고, 배우자의 소득에 대한 기대치도 지난해에 비해 낮아졌다”며 “이상적 배우자에 대한 조사인데 혼전 남녀들이 매우 현실적인 잣대로 배우자감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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