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인 인도절차 거쳐 최대한 신속히 소환 예정
다만 정씨가 불복 소송 내면 소환시기 예상못해”
다만 정씨가 불복 소송 내면 소환시기 예상못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덴마크에서 체포된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긴급인도구속 결정을 덴마크 법원에서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덴마크 법원에서 정씨의 긴급인도구속 결정을 받았다. 추후 범죄인 인도 절차를 거쳐 최대한 신속히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긴급인도구속은 범죄인 인도를 하기 전 구금된 상태를 일시적으로 유지하는 조처다.
이 특검보는 다만 “범죄인 인도 청구로 정씨 소환 절차를 밟을 때 정씨가 불복해 소송을 내면 소환 시기를 예상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정필 기자 fermat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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