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총괄 실행한 의혹을 사고 있는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5일 오후 2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송 차관은 문체부 기획조정실장(2014년 10월~2016년 12월)으로 재직하며 ‘건전콘텐츠 티에프(TF)팀’ 팀장을 맡아 블랙리스트에 오른 각 실·국의 ‘문제 사업’을 관리하고 총괄한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앞서 송 차관의 휴대전화를 압수하는 등 블랙리스트 작성·실행·파기 의혹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정필 기자 fermat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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