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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한국노총 새 위원장에 김주영 공공노련 위원장 당선

등록 2017-01-24 16:04수정 2017-01-24 21:36

사무총장엔 이성경 고무산업노련 위원장
전체 선거인단 3125명의 92%인 2882명 참여 속
1735표를 얻어 1137표를 얻은 진보 후보 눌러
“부패재벌정권 심판, 정권교체” 주장

한국노총의 새 위원장으로 김주영 한국노총 현 공공노련 위원장(55)이 당선됐다.

한국노총은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체육관에서 정기선거인대회를 열어 김주영 위원장과 이성경 사무총장(56·현 한국노총 전국고무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선출했다. 전체 3125명의 선거인단 중 92%인 2882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김 당선인은 1735표를 얻어 1137표를 얻은 김만재 현 금속노련 위원장(51)을 누르고 임기 3년의 위원장에 뽑혔다. 김 당선인은 보수 성향으로, 김만재 위원장은 진보 성향으로 분류된다.

김 신임 위원장은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한국전력노조 소속으로 전국전력위원장을 4차례 역임했으며, 현재 국제공공노련 한국위원회 공동의장이기도 하다. 양자대결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그는 “현장소통 조직통합으로 노총 혁신! 부패재벌정권 심판, 정권교체로 사회개혁! 한국노총의 횃불이 되겠습니다”라는 출사표를 내놓았다. 주요 공약으로는 △박근혜 정권 퇴진, 정권교체로 한국사회개혁 △조합원 주권시대를 향한 참정권 확대, 직접 민주주의 도입 △차별철폐 양극화 해소를 위한 법 개정 투쟁 △노총 임원 임기 내 정계진출 금지, 조합원 정치참여 적극 지원 등을 내걸었다.

김 신임 위원장은 이날 당선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먼저 선거 과정에서 갈라졌던 현장의 정서를 통합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대선에서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한국노총 최초로 단일한 목소리를 내걸고, 공약대로 조합원 총의를 묻는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1월 탈퇴한 노사정위원회 복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껏 정권에서 보인 태도로 볼 때 (현재로서는) 복귀할 마음은 없다”고 밝혔다.

이창곤 선임기자 g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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