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검찰, ‘문재인 비방 여론조사 혐의’ 염동열 비공개 소환조사

등록 2017-06-12 15:45수정 2017-06-12 20:07

지난 7일 홍준표 후보 캠프 전략기획본부장 소환…뒤늦게 공개
문재인 후보에 부정적 질문 등 낙선 목적 사전선거운동 의혹
염동열 의원. 연합뉴스
염동열 의원.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이성규)는 대선 때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불법적인 여론조사를 주도한 혐의로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을 지난 7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12일 밝혔다.

염 의원은 대선을 앞둔 지난 3월28~29일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의 640만불 재수사’, ‘노무현 정부 때 유병언 빚 탕감’ 등 당시 문 후보에게 부정적인 내용이 담긴 여론조사 설문을 한 뒤, 지지도 변화를 묻는 방식으로 사실상 낙선 목적의 사전선거 운동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염 의원은 19대 대선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대선기획단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았다. 공직선거법은 특정 후보에게 편향된 질문으로 여론조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 염 의원과 함께 여론조사 설계와 실행을 맡은 이아무개 교수와 여론조사 업체 대표 등을 적발해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염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당시 여론조사가 자유한국당의 정식 의뢰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해당 여론조사기관이 자의적으로 진행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윤석열 “계엄이 왜 내란이냐” 1.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윤석열 “계엄이 왜 내란이냐”

‘강제동원’ 이춘식옹 별세…문재인 “부끄럽지 않은 나라 만들 것” 2.

‘강제동원’ 이춘식옹 별세…문재인 “부끄럽지 않은 나라 만들 것”

‘내란의 밤’ 빗발친 전화 속 질문…시민들이 가장 두려워한 것은 3.

‘내란의 밤’ 빗발친 전화 속 질문…시민들이 가장 두려워한 것은

‘뿔 달린 전광훈 현수막’ 소송…대법 “공인으로 감당해야 할 정도” 4.

‘뿔 달린 전광훈 현수막’ 소송…대법 “공인으로 감당해야 할 정도”

서부지법 판사실 문 부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구속 5.

서부지법 판사실 문 부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구속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