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단독]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 등 압수수색…‘군 대선개입’ 본격 수사

등록 2017-10-11 10:37수정 2017-10-11 11:20

임 전 실장은 ‘댓글작업 보고서’ 받은 당사자 중 한 명
연제욱·옥도경 전 사이버사령관 주거지 등 압수수색
검찰이 군 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 사건과 관련해 11일 본격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진재선)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이날 임관빈 국방부 전 정책실장과 연제욱·옥도경 전 사이버사령관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하드디스크와 전산 자료, 문서 등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군 사이버사령부로부터 댓글활동을 보고받은 당사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임 전 실장은 2011년 4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정책실장으로 재직했다. 연 전 사령관은 대선과 총선기간이 대부분 포함된 2011~2012년 10월까지 근무했고, 옥 전 사령관(2012년 10월~2014년 4월)이 그 후임으로 일했다.

검찰 수사는 국방부로도 뻗어 나가고 있다. 앞서 김기현 전 심리전단 총괄계획과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작업을 청와대와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 등에 보고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임 전 실장은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공작 보고서를 받아본 당사자 중 한명으로 지목됐다. 김 전 과장은 530심리전단이 밤사이 댓글공작 보고서를 요약한 ‘에이(A)형 보고서’와 온라인 동향을 정리한 ‘시(C)형 보고서’, 그리고 시형 보고서를 요약한 ‘비(B)형 보고서’를 작성했고, 국방부장관, 합참의장, 국방부 정책실장에게는 에이·비형 보고서를 보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조만간 이들을 소환해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관련 작업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단독] 헌재 직권증인 “이진우, 공포탄 준비 지시…의원 끌어내라고” 1.

[단독] 헌재 직권증인 “이진우, 공포탄 준비 지시…의원 끌어내라고”

김용현 변호인, ‘증거인멸’ 말 맞췄나…이진우·여인형 ‘옥중 접견’ 2.

김용현 변호인, ‘증거인멸’ 말 맞췄나…이진우·여인형 ‘옥중 접견’

방첩사 정성우 “노상원 전화 ‘모두 위법’…대화 안 돼 언성 높였다” 3.

방첩사 정성우 “노상원 전화 ‘모두 위법’…대화 안 돼 언성 높였다”

법원 폭동으로 경찰 뇌진탕, 자동차에 발 깔려 골절…56명 부상 4.

법원 폭동으로 경찰 뇌진탕, 자동차에 발 깔려 골절…56명 부상

[단독] 이진우, 윤석열 폭음 만찬 직후 ‘한동훈’ 검색…11월 계엄 준비 정황 5.

[단독] 이진우, 윤석열 폭음 만찬 직후 ‘한동훈’ 검색…11월 계엄 준비 정황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