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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코딩 사교육’ 바람…정부, 선행학습·불법과외 일제 점검

등록 2017-10-31 19:55

주요 맘카페 등에 “로봇 가격 직접 오면 알려드려요” 불법성 홍보
교육부, 내년 중학교 의무교육 도입 앞두고 불법 선행학습 등 점검
정부가 내년부터 공교육에 포함되는 초·중등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비한 불법 선행학습과 미신고 ‘코딩 과외’ 등을 차단하기 위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31일 교육부는 전국 217개 소프트웨어 학원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선행학습 유발 광고와 미신고 코딩 과외 등에 대한 온라인 모니터링을 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가의 로봇 교재비를 숨긴 채 학원 방문을 유도하거나, 불법으로 선행학습을 홍보하는 행위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최근 대형 교육업체까지 유·초등학생 코딩 교육에 뛰어들면서, 주요 ‘맘카페’와 블로그 등에서 불법 입소문 마케팅이 확산되는 만큼 이 부분도 집중적으로 살핀다는 방침이다.

실제 최근 주요 ‘맘카페’ 등에는 “의무교육 시행 예정인 코딩을 미리 배우고 싶은 학생들”, “코딩으로 로봇을 움직이게 하면 아이들이 흥미롭게 배울 수 있습니다. 가격은 직접 오시면 알려드려요” 등 선행학습이나 불법 과외를 유도하는 홍보글이 많다. 소프트웨어 의무교육은 내년 중학교에 먼저 도입되고, 2019년에는 초등학교로 범위가 확대된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코딩 과외’는 한달 수십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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