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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정현의 도전’이 시작된다…ATP 투어 오늘 새 시즌 개막

등록 2017-12-31 12:59

지난달 ATP투어 14년 만에 한국선수 우승 달성
새 시즌 정상급 선수로 발돋음할 지에 주목
또다른 기대주 이덕희, 메이저대회 진입도 관심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2018 시즌이 막을 올린다. 지난 시즌 한국선수로는 14년 만에 ATP투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정현(21·한국체대)도 새 시즌 최정상급 선수로 도약에 도전한다.

남자프로테니스는 31일(한국시각) 카타르와 인도, 호주 투어 등 3개 대회가 개막한다. 한국 팬들로서는 새 시즌 정현이 활약상을 기대해볼 만한 하다.

정현은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넥스트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신성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꺾고 첫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이형택이 지난 2003년 1월 시드니 인터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첫 투어 우승이었다. 정현은 직전까지 4강 진출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최근 기량이 급성장하면서 올해 정상급 선수들을 상대로 어떤 성적을 낼 지가 관전포인트다. 새 시즌을 앞두고 코치를 네빌 고드윈(남아공)으로 교체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정현은 이날 호주에서 열리는 브리즈번인터내설에서 개막전을 맞는다. 앤디 머레이(영국)을 비롯해 그리고드 미디트로프(불가리아), 닉 키르기오스(호주) 등 쟁쟁한 멤버들이 출전한다.

또다른 기대주 이덕희(19·현대자동차 후원)의 활약도 주목할 만 한다. 이덕희는 세계랭킹이 217위에 그치고 있지만,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TEZ 캐피탈&파이낸ㅅ 오픈 단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때 세계랭킹 130위대까지 진입했던 이덕희는 최근 성적을 끌어올리면서 다시 100위권에서 새 시즌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최근 ATP투어 누리집이 청각장애를 가진 이덕희에 대해 ‘불굴의 이덕희’란 제목으로 그의 기량과 이력을 주목한 바 있다. 지난 시즌 메이저대회 턱밑에서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ATP 투어는 ”아시아 최고 유망주 가운데 하나”로 주목하고 있다.

정상급 선수들 가운데는 완벽한 부활을 선언한 로저 페더러(스위스·2위)를 비롯해 '빅4' 가운데 부상 여파로 고전하고 있는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 노바크 조코비치(12위·세르비아), 앤디 머리(16위·영국)의 재기 여부도 관심거리다. 여자테니스에선 현재 랭킹 1위인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를 상대로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의 추격전에 눈길이 쏠린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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