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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초미세먼지·황사 동시 공습…안개 겹치며 ‘눈앞이 캄캄’

등록 2018-01-18 09:25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더해진 1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바라본 청와대와 뒷산인 북악산도 희미하게 잘 보이지 않는다. 서울/연합뉴스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더해진 1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바라본 청와대와 뒷산인 북악산도 희미하게 잘 보이지 않는다. 서울/연합뉴스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면서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지역별 일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서울 80㎍/㎥, 인천 64㎍/㎥, 대전 69㎍/㎥, 경기 88㎍/㎥, 강원 82㎍/㎥, 충북 83㎍/㎥, 충남 81㎍/㎥, 전북 70㎍/㎥, 세종 59㎍/㎥, 경북 51㎍/㎥, 광주광역시 50㎍/㎥ 등으로, 모두 '나쁨'(50㎍/㎥)에 해당했다.

17개 시·도 가운데 6개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숨쉬기 불편할 만큼 미세먼지 농도가 오른 것이다.

황사를 포함한 미세먼지 PM10 농도 또한 곳곳에서 치솟았다.

이 시각 현재 서울·대전(106㎍/㎥), 경기(107㎍/㎥), 강원(101㎍/㎥), 충남(110㎍/㎥) 등에서는 일평균 PM10 농도가 대기환경기준(100㎍/㎥)을 넘어섰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 탓에 전날부터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쌓이고, 새벽부터 낮 사이 황사를 포함한 국외 미세먼지 유입이 더해져 이날 대부분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환경과학원은 전했다.

대기에 미세먼지가 축적된 데다 안개가 끼면서 시정(視程·목표물을 뚜렷하게 식별할 수 있는 최장 거리)은 더욱 악화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일부 서해안과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어있다.

이에 따라 가시거리는 경기 안성 280m·동두천 490m·평택 600m, 충남 부여 60m·논산 70m·220m, 전북 김제 120m 등 곳곳에서 1㎞가 채 안 되는 상황이다.

안개가 끼면서 습도까지 올라 미세먼지 2차 생성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습도가 높아지면 젖은 눈덩이가 쉽게 커지듯 미세먼지가 더욱 커지기 쉽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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