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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미세먼지엔 삼겹살? 좋은 음식 따로 있다

등록 2018-03-29 15:04수정 2018-03-29 15:47

녹색소비자연대 가이드북 발간
마스크는 목 뒤 고정형으로
공기 청정기는 벽에서 50cm 이상
물 많이 마시고, 비타민·채소류 섭취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을 보인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걷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을 보인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걷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사람들이 자신만의 강구책을 찾는 가운데 녹색소비자연대에서 미세먼지 가이드북(가이드북)을 28일 발간했다. 가이드북에는 가정·학교·도로에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10가지 수칙과 실내 공기청정기와 마스크 사용법 등이 담겼다.

마스크는 목 뒤 고정형으로 시중에 파는 마스크들은 대체로 귀걸이 형이 많은데 가이드북에서는 목 뒤에서 고정할 수 있는 마스크를 추천한다. 고정형은 귀걸이형보다 코·볼·턱 등에 더 밀착돼 미세먼지 차단력이 2배 이상 높다는 설명이다. 또 마스크 착용 뒤에는 겉면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마스크 겉면에 있는 정전기 필터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데 자주 만지게 되면 필터에 손상을 입혀 차단효과가 떨어진다. 실내서 마스크를 벗어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을 때 마스크를 찌그러뜨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모양이 변형되면 얼굴에 제대로 밀착되지 않고 필터에 손상을 줘 미세먼지 차단이라는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공기청정기는 벽에서 50㎝이상 떨어뜨려야 공기청정기의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용량을 공간 면적의 1.3~1.5배 이상인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40㎡(12평)크기의 공간에서 사용할 공기청정기는 약 60㎡ 용량을 사용하는 식이다. 또 공기청정기는 공기를 흡입해 내뱉는 대류작용을 하기 때문에 벽이나 물건에서 최소 50㎝ 이상 떨어뜨려 공간을 확보해주는 것이 좋다. 흡입구는 실내 미세먼지를 많이 발생시키는 냉장고·TV 등 가전제품 쪽으로 향하게 하고 공기청정기를 한 곳에 고정해두는 것보다 시간에 따라 거실·방 등 장소를 옮겨가며 사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공기청정기는 환기 이후 약 한 시간 정도 가동시키면 실내 공기질을 좋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은 미세먼지를 마셨을 때 좋은 음식은 미나리, 미역, 마늘, 굴이 있다. 미나리는 혈액을 정화하고 미세먼지로 생긴 염증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미역은 체내독소를 몸밖으로 배출하는데 탁월하다.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과 비타민B1은 기관지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귤은 기침을 줄이고 미세먼지 속 세균의 활동을 막아준다. 물을 자주 마셔 체내 유해물질들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은 기본이다.

도로에서는 급가속·급브레이를 밟지 않도록 하고 보행자는 운행중인 차량과 3m 정도 떨어지는 것이 좋다. 가이드북은 지나 27일부터 시행된 예보기준을 반영했으며, 녹색소비자연대 누리집(http://www.gcn.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장수경 기자 flying71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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