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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겹겹-지울 수 없는 흔적’

등록 2018-05-06 16:19수정 2018-05-06 16:51

안세홍 사진가가 6일 오후 서울 시민청 갤러리(서울시청 지하 1층)에서 사진 작품을 설치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안세홍 사진가가 6일 오후 서울 시민청 갤러리(서울시청 지하 1층)에서 사진 작품을 설치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아시아의 일본군 성노예 피해 여성들의 사진전을 여는 안세홍 사진가가 6일 오후 서울 시민청 갤러리(서울시청 지하 1층)에서 개막에 앞서 동료 사진가들과 함께 사진 작품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전은 아시아지역 75명의 피해 여성들 사진 90점과 아시아에 남아있는 위안소 건물, 각국의 상황 등 모두 110점과 8명의 피해 여성들의 증언 영상도 상영한다. <겹겹-지울 수 없는 흔적>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7일부터 13일 까지 열린다. 안 사진가는 지난 1996년부터 현재까지 일본군 성노예 피해 여성들의 증언과 사진을 기록하고 있다.

안세홍 사진가가 6일 오후 서울 시민청 갤러리에서 동료 사진가들과 함께 사진 작품을 설치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안세홍 사진가가 6일 오후 서울 시민청 갤러리에서 동료 사진가들과 함께 사진 작품을 설치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안세홍 사진가가 6일 오후 서울 시민청 갤러리에서 개막에 앞서 이수단 할머니의 사진을 살펴보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안세홍 사진가가 6일 오후 서울 시민청 갤러리에서 개막에 앞서 이수단 할머니의 사진을 살펴보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전시 서문에서 안 사진가는 “20여년전 나눔의 집에서 처음 만난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한 맺힌 눈빛과 말을 잊을 수 가 없었다. (중략) 팔뚝에 문신으로 새겨진 일본식 이름, 토막난 기억 속에서도 그녀들의 증언은 생생하게 전해져 왔다. 80·90대 고령이 되어버린 그녀들의 가슴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응어리는 더 이상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되어 버렸다”고 말한다.

아시아의 일본군 성노예 피해 여성들의 사진전을 여는 안세홍 사진가가 6일 오후 서울 시민청 갤러리에서 지도 위에 성노예 피해자들의 사진을 붙이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아시아의 일본군 성노예 피해 여성들의 사진전을 여는 안세홍 사진가가 6일 오후 서울 시민청 갤러리에서 지도 위에 성노예 피해자들의 사진을 붙이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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