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특검팀, 파주 ‘드루킹 창고’ 압수수색

등록 2018-07-16 16:33수정 2018-07-16 21:18

오사카 총영사 추천 도아무개 변호사 등 소환조사
4월16일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된 김아무개(필명 드루킹)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출판사에 취재진과 관계자의 모습이 보인다. 파주/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4월16일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된 김아무개(필명 드루킹)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출판사에 취재진과 관계자의 모습이 보인다. 파주/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아무개(49·구속)씨 일당이 여론조사 흔적을 은닉한 것으로 의심되는 자료들을 확보하고자 16일 경기 파주에 있는 한 창고를 압수수색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오후 2시부터 파주 송촌동 소재 컨테이너 창고 한 동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며 “느릅나무 출판사로부터 10㎞ 떨어진 곳의 50평 규모 컨테이너 창고다. 이삿짐 박스 형태의 물건이 다량 보관돼 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지난 10일 현장 조사 과정에서 지난달 15일께 드루킹 일당이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사용하던 물건들을 이 컨테이너 창고로 옮겼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한다.

16일 허익범 특검팀이 드루킹 일당이 여론조사 흔적을 은닉한 장소로 지목해 압수수색한 파주의 한 컨테이너 창고. 특검팀은 지난 10일 현장조사 과정에서 지난달 15일께 드루킹 일당이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사용하던 물건들을 이 컨테이너 창고로 옮겼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특검팀 제공
16일 허익범 특검팀이 드루킹 일당이 여론조사 흔적을 은닉한 장소로 지목해 압수수색한 파주의 한 컨테이너 창고. 특검팀은 지난 10일 현장조사 과정에서 지난달 15일께 드루킹 일당이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사용하던 물건들을 이 컨테이너 창고로 옮겼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특검팀 제공
특검팀은 컨테이너에 은닉된 자료 가운데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댓글조작 의혹이나 정치권과의 지시·보고 관계 등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하는 증거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특검은 경공모 ‘금고지기’로 불리는 ‘파로스’ 김아무개(49)씨를 소환해 경공모의 자금 출처와 정치권 등을 향한 금품 공여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또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로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추천한 경공모 핵심 회원 ‘아보카’ 도아무개(61) 변호사도 오후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36년 봉사에 고발·가압류?…지자체 무책임에 분노” 1.

“36년 봉사에 고발·가압류?…지자체 무책임에 분노”

[현장] “성착취물 떠도는 것 알고 자퇴 고민…꼭 살아 있어 달라” 2.

[현장] “성착취물 떠도는 것 알고 자퇴 고민…꼭 살아 있어 달라”

밤 사이 남부 더 강한 비 퍼붓는다…경남·제주 강풍 특보 3.

밤 사이 남부 더 강한 비 퍼붓는다…경남·제주 강풍 특보

“윤 정권, 남은 임기 죽음처럼 길어”…원로 시국선언 4.

“윤 정권, 남은 임기 죽음처럼 길어”…원로 시국선언

폭우에 6개 시·도 900여명 대피…수확 앞둔 농작물 피해 커 5.

폭우에 6개 시·도 900여명 대피…수확 앞둔 농작물 피해 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