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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박종철 열사 따라 하늘나라 간 아버지

등록 2018-07-31 17:40수정 2018-07-31 22:20

고 박정기 어르신 민주시민장 마지막 날
서울광장서 노제, 남영동 대공분실 방문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고 박정기씨를 추모하는 노제가 3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려, 노제가 엄수되고 있다. 김성광 기자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고 박정기씨를 추모하는 노제가 3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려, 노제가 엄수되고 있다. 김성광 기자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고 박정기씨를 추모하는 노제가 3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려, 딸 박은숙씨(오른쪽)를 비롯해 유가족들이 참석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고 박정기씨를 추모하는 노제가 3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려, 딸 박은숙씨(오른쪽)를 비롯해 유가족들이 참석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고 박정기씨를 추모하는 노제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아들을 떠나보낸 뒤 31년을 민주열사로 살아온 박씨를 기리기 위해 수백 명의 시민들이 광장을 가득 메웠다.

4일장으로 치러진 박씨의 민주시민장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5시 30분과 7시에 부산시민장례식장서 발인식과 부산영락공원서는 화장식이 차례로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서울로 이동해 서울광장서 노제와 박 열사가 고문을 받았던 남영동 대공분실 방문이 이뤄졌다.

1987년 경찰의 고문으로 숨지면서 6.10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된 박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씨는 지난 28일 오전 5시 48분께 부산 수영구 남천동의 한 요양원에서 89세 나이로 별세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1987년 경찰의 고문으로 숨진 고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인 고 박정기 씨의 영정이 31일 남영동 대공분실을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1987년 경찰의 고문으로 숨진 고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인 고 박정기 씨의 영정이 31일 남영동 대공분실을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박종철 열사 25주기였던 2012년 1월 14일 오후 서울 갈월동 경찰청 인권보호센터(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추도식이 끝난 뒤 아버지 박정기 씨가 아들이 물고문을 받다 숨진 509호 조사실을 둘러보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박종철 열사 25주기였던 2012년 1월 14일 오후 서울 갈월동 경찰청 인권보호센터(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추도식이 끝난 뒤 아버지 박정기 씨가 아들이 물고문을 받다 숨진 509호 조사실을 둘러보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2001년 1월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남영동 옛 치안본부 대공수사단 남영동 분실 509호 조사실에서 열린 고 박종철씨 14주기 위령제 도중 박씨의 아버지 박정기씨가 아들이 숨진 현장을 보고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2001년 1월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남영동 옛 치안본부 대공수사단 남영동 분실 509호 조사실에서 열린 고 박종철씨 14주기 위령제 도중 박씨의 아버지 박정기씨가 아들이 숨진 현장을 보고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박종철씨 고문치사 및 범인 은폐조작사건 관련 피고인들에 대한 무죄판결을 계기로 1990년 8월 22일 서울 홍제동 치안본부 대공분실 앞길에서 시위를 벌이던 박씨의 아버지 박정기씨(오른쪽)와 어머니 정차순씨가 다른 재야단체 회원들과 함께 경찰에 의해 강제로 전경버스에 태워지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박종철씨 고문치사 및 범인 은폐조작사건 관련 피고인들에 대한 무죄판결을 계기로 1990년 8월 22일 서울 홍제동 치안본부 대공분실 앞길에서 시위를 벌이던 박씨의 아버지 박정기씨(오른쪽)와 어머니 정차순씨가 다른 재야단체 회원들과 함께 경찰에 의해 강제로 전경버스에 태워지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고 박종철씨의 3주기를 앞두고 1990년 1월 11일 아버지 박정기(가운데)씨와 어머니 정차순(왼쪽)씨 형수 서은석씨가 서울 염리동 큰아들 종부씨 집에서 박씨의 앨범을 보며 애통해 하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고 박종철씨의 3주기를 앞두고 1990년 1월 11일 아버지 박정기(가운데)씨와 어머니 정차순(왼쪽)씨 형수 서은석씨가 서울 염리동 큰아들 종부씨 집에서 박씨의 앨범을 보며 애통해 하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1992년 1월 14일 오후 8시께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 앞마당에서 박종철씨의 5주기를 기리는 집회를 마친 3백여명의 재야인사.학생들이 촛불행진을 하려다 경찰이 막자 연좌시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박씨의 아버지 박정기씨가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1992년 1월 14일 오후 8시께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 앞마당에서 박종철씨의 5주기를 기리는 집회를 마친 3백여명의 재야인사.학생들이 촛불행진을 하려다 경찰이 막자 연좌시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박씨의 아버지 박정기씨가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박종철 열사 20주기였던 2007년 1월 14일 서울 남영동에서 추모제를 지켜보는 박정기 씨.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박종철 열사 20주기였던 2007년 1월 14일 서울 남영동에서 추모제를 지켜보는 박정기 씨.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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