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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서울대 총학, 워마드 이용자 고발…"엄히 처벌해야"

등록 2018-08-13 19:32수정 2020-12-01 18:25

서울대 남자화장실 불법촬영물 게시에
1700여개 서울대 학내 화장실 전수조사
박성호 서울대 부총학생회장과 신재용 서울대 총학생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관악구 관악경찰서에서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올라온 ‘서울대 중앙도서관 남자화장실 몰카’라는 제목의 게시물 관련 고발장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권지담 기자 gonji@hani.co.kr
박성호 서울대 부총학생회장과 신재용 서울대 총학생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관악구 관악경찰서에서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올라온 ‘서울대 중앙도서관 남자화장실 몰카’라는 제목의 게시물 관련 고발장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권지담 기자 gonji@hani.co.kr
서울대학교 총학생회가 서울대 학내 남자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했다며 촬영물을 유포한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이용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13일 오후 서울 관악구 관악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력을 동원해 진상조사를 하고, 음란물 유포죄와 명예훼손 등 죄를 엄히 물어달라”며 불법촬영물을 게시한 워마드 이용자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서울대 총학생회 말을 종합하면, 지난 1일 서울대 학내 중앙도서관, 인문대학, 경영대학, 공과대학 등의 장소에 불법촬영 카메라가 설치됐다는 제보가 접수돼 총학생회와 학교 본부 쪽이 1700여개 학내 화장실을 전수 조사했다고 한다. 조사 결과 불법촬영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다.

박성호 서울대 부총학생회장은 “그동안 웹하드 사업자들은 피해 촬영물을 유통하고 삭제하는 과정 속에서 피해자를 이용해 막대한 이윤을 얻어왔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며 “이 사건이 워마드 일부 이용자에 대한 단죄를 넘어 불법촬영물이 유통되는 구조 전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악경찰서 관계자는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권지담 기자 gon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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