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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11년만에 중재로 마무리된 ‘삼성 백혈병 사태’

등록 2018-11-23 17:52수정 2018-11-23 21:18

백혈병으로 숨진 황유미씨 아버지 황상기(반올림 대표)씨와 피해자 가족들 마침내 웃어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반올림 중재판정 이행합의 협약식에서 삼성전자 김기남 대표이사(왼쪽부터), 황상기 반올림 대표, 피해자 한혜경씨가 기념사진을 찍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반올림 중재판정 이행합의 협약식에서 삼성전자 김기남 대표이사(왼쪽부터), 황상기 반올림 대표, 피해자 한혜경씨가 기념사진을 찍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삼성전자 기흥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숨진 황유미씨의 아버지이자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대표 황상기씨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와 반올림 사이의 ‘중재판정 이행합의 협약식’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와 피해자 한혜경씨와 손을 맞잡았다. 이날 삼성과 반올림은 ‘삼성전자 반도체 등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위원장 김지형 전 대법관)의 중재안을 이행하겠단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11년을 끌어온 ‘삼성 백혈병 사태’가 마침내 마무리된 것이다. 거대기업 삼성을 상대로 11년간 처연하게 싸워 온 황상기씨와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들이 이번 겨울은 투쟁 대신 함께 웃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반올림 중재판정 이행합의 협약식에서 삼성전자 김기남 대표이사(왼쪽부터),김지형 조정위원장, 황상기 반올림 대표가 협약서를 들고 악수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반올림 중재판정 이행합의 협약식에서 삼성전자 김기남 대표이사(왼쪽부터),김지형 조정위원장, 황상기 반올림 대표가 협약서를 들고 악수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반올림 중재판정 이행합의 협약식이 끝난 뒤 피해자 한혜경씨의 어머니 김시녀(왼쪽)씨가 김지형 조정위원장의 손을 잡고 울먹이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반올림 중재판정 이행합의 협약식이 끝난 뒤 피해자 한혜경씨의 어머니 김시녀(왼쪽)씨가 김지형 조정위원장의 손을 잡고 울먹이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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