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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노란 고래의 꿈으로…” 단원고 눈물의 명예 졸업식

등록 2019-02-12 16:36수정 2019-02-12 16:41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의 명예 졸업식 12일 단원고에서 개최
유가족들,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의 따뜻한 위로 받으며 졸업식장 나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명예 졸업식이 열린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강당에서 안주현 학생의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안산/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명예 졸업식이 열린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강당에서 안주현 학생의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안산/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2014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 250명에 대한 명예 졸업식이 12일 오전 안산 단원고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희생 학생 유가족과 재학생, 단원고 교직원을 비롯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생존학생들은 2016년 졸업했지만, 희생 학생들의 명예졸업식은 미수습 학생들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기다려달라는 유족 쪽의 요청으로 연기되다 올해 진행됐다.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제주도를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병풍도 앞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벌여졌다. 탑승자 304명이 희생되었으며, 당시 수학여행을 떠나기 위해 배에 올라탄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 중 250명이 숨졌다. 대부분 학생의 시신은 발견됐지만 2학년 6반 남현철 군과 박영인 군, 교사 양승진 씨 등 단원고 학생과 교사 3명의 시신은 끝내 수습하지 못했다. 그리움과 애도가 일렁인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안산 단원고 재학생들이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교정에서 ‘명예졸업식’ 행사장을 안내하고 있다. 안산/신소영 기자
안산 단원고 재학생들이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교정에서 ‘명예졸업식’ 행사장을 안내하고 있다. 안산/신소영 기자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명예 졸업식이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에서 열려 학생들의 이름이 한 명씩 불리우는 동안, 해당 학생의 사진과 이름이 행사장 스크린에 비춰지고 있다. 안산/신소영 기자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명예 졸업식이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에서 열려 학생들의 이름이 한 명씩 불리우는 동안, 해당 학생의 사진과 이름이 행사장 스크린에 비춰지고 있다. 안산/신소영 기자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명예 졸업식이 열린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강당에서 유가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안산/신소영 기자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명예 졸업식이 열린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강당에서 유가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안산/신소영 기자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명예 졸업식이 열린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강당에서 식을 마친 유가족들이 서로 안아주며 위로하고 있다. 안산/신소영 기자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명예 졸업식이 열린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강당에서 식을 마친 유가족들이 서로 안아주며 위로하고 있다. 안산/신소영 기자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명예 졸업식이 열린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강당에서 식이 끝난 뒤 김시연 학생의 어머니가 딸의 이름표를 가져가기 위해 의자에서 떼어내고 있다. 안산/신소영 기자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명예 졸업식이 열린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강당에서 식이 끝난 뒤 김시연 학생의 어머니가 딸의 이름표를 가져가기 위해 의자에서 떼어내고 있다. 안산/신소영 기자
아들의 교복을 입고 명예 졸업식에 참석한 고 권순범 군의 어머니 최지영 씨(왼쪽 둘째)가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에서 식을 마친 뒤 아들의 학생증을 들어보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산/신소영 기자
아들의 교복을 입고 명예 졸업식에 참석한 고 권순범 군의 어머니 최지영 씨(왼쪽 둘째)가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에서 식을 마친 뒤 아들의 학생증을 들어보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산/신소영 기자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명예 졸업식이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에서 열려 문지성 학생 아버지가 딸의 자리를 바라보고 있다. 안산/신소영 기자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명예 졸업식이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에서 열려 문지성 학생 아버지가 딸의 자리를 바라보고 있다. 안산/신소영 기자
안산/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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