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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성접대 의혹’ 승리, 경찰 출석 “마약 검사 응하겠다”

등록 2019-02-27 21:07수정 2019-02-27 23:24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에서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를 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승리는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27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에서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를 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승리는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27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서울 강남 클럽에서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를 하려 한 의혹이 제기된 그룹 빅뱅의 승리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승리는 27일 저녁 9시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출석해 “심려를 끼쳐드리고 많은 분들을 화나고 심란하게 해 죄송하다”며 “하루 빨리 진상규명이 될 수 있도록 조사에 임하겠으며, (마약 검출을 위한) 모발 검사에도 응하겠다”고 밝혔다. 승리는 준비해온 입장을 말한 뒤, 취재진의 추가 질문은 받지 않고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지난 26일 <에스비에스>(SBS) 연예매체 ‘funE’는 26일 승리가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까지 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관련 기사 : ‘버닝썬’ 대표 자택 압수수색…승리 성 접대 의혹도 내사 착수) 이 매체는 그 근거로 승리가 2015년 말 또 다른 가수, 당시 설립을 준비하고 있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유아무개 대표, 직원 김아무개씨 등과 성 접대를 암시하는 대화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입수해 공개했다. 보도 이후 경찰은 곧장 승리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승리는 경찰과 유착 의혹이 제기된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도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27일 오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27일 오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승리의 성 접대 의혹이 제기되자 소속사인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곧장 입장문을 내고 “승리가 미비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하여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이준희 오연서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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