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김태우 스폰서’ 비리 관련 포스코건설 압수수색

등록 2019-03-05 18:23수정 2019-03-05 20:38

2017년 개통한 안양∼성남 고속도로 건설사업 비리 수사 일환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수사관이 청와대가 고발한 사건의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12일 오전 경기 수원지검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수사관이 청와대가 고발한 사건의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12일 오전 경기 수원지검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과학기술범죄수사부(부장 조용한)는 5일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의 스폰서라는 의혹이 있는 건설업자 최아무개(59)씨의 비리의혹과 관련해 포스코 건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인천 연수구의 포스코 건설을 압수수색해 민자고속도로 공사 하청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포스코 건설은 피의자가 아닌 ‘피해자성 참고인’ 성격으로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안양∼성남 고속도로 건설 당시 하청업체 선정 과정에서 국토교통부 공무원의 비리가 있었던 정황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최씨가 대표인 방음터널 공사업체 ㅅ사가 안양∼성남 간 고속도로 방음벽 사업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 있었는지 파악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017년 개통한 안양∼성남 고속도로 건설사업에서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었다.

앞서 최씨는 안양∼성남 고속도로 관련 사업에서 공사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민자도로관리과장이었던 김아무개(51)씨에게 1100만원을 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지난 1월 김 수사관이 특감반으로 일할 당시 경창철 특수수사과를 찾아가 수사상황을 알아보는 등 최씨의 뇌물공여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하려 했다며 김 수사관을 해임했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우리가 윤 대통령 구치소서 데리고 나올 수 있다” 1.

전광훈 “우리가 윤 대통령 구치소서 데리고 나올 수 있다”

노동자 집회엔 “엄정 대응”, 지지자 난동엔 “관용적 자세를” 2.

노동자 집회엔 “엄정 대응”, 지지자 난동엔 “관용적 자세를”

[단독] “눈빛 정상 아니어서 공포감”...서부지법 혼돈의 3시간 3.

[단독] “눈빛 정상 아니어서 공포감”...서부지법 혼돈의 3시간

윤석열, 변호인 외에 김건희도 접견 금지…“증거인멸 우려” 4.

윤석열, 변호인 외에 김건희도 접견 금지…“증거인멸 우려”

윤석열, 미결수 옷 입고 ‘머그샷’…3평 독실 수감 5.

윤석열, 미결수 옷 입고 ‘머그샷’…3평 독실 수감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