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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 ‘이부진 프로포폴 투약 의혹’ 성형외과 현장 조사 착수

등록 2019-03-21 15:38수정 2019-03-21 21:16

애초 계획보다 하루 당겨 실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오전 주주총회가 열리는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사옥에 도착해 주총장으로 이동하기 취재진 앞에 잠시 서 있다. 이 사장은 별다른 말 없이 주주총회장으로 향했다. 연합뉴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오전 주주총회가 열리는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사옥에 도착해 주총장으로 이동하기 취재진 앞에 잠시 서 있다. 이 사장은 별다른 말 없이 주주총회장으로 향했다. 연합뉴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과 관련해 21일 경찰이 해당 병원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현장 조사는 애초 22일로 예정됐지만, 하루 당겨졌다.

이부진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내사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께 광수대 수사관 2명과 강남경찰서 관계자들을 서울 강남구 청담동 ㅎ성형외과에 보내 마약류 관리 실태를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병원 관리 권한이 있는 강남보건소가 동행했으며, 경찰 등은 진료기록부, 마약부 반출입대장(관리대장) 등을 확인했다. 경찰은 “22일 실태 점검 예정이었으나 광수대와 강남서, 보건소 등이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당길 수 있게 돼 하루 일찍 실태조사를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수대가 담당하되, 광수대의 수사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강남서가 인력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ㅎ성형외과에서 근무했던 간호조무사의 말을 인용해 ‘이부진 사장이 2016년 1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한 달에 최소 두 차례 병원을 방문해 프로포폴을 투약했으며, 해당 병원은 이 사장의 투약기록을 작성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이부진 사장은 21일 호텔신라 커뮤니케이션팀을 통해 “해당 병원에 치료 목적으로 다닌 적은 있지만, 불법투약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 사장은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 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 눈꺼풀 처짐(안검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수차례 해당 병원에 다닌 적은 있지만, 보도에서처럼 불법투약을 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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