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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김용균법’ 이끈 김미숙 어머니 ‘들불상’

등록 2019-05-16 19:40수정 2019-05-16 22:20

태안화력발전소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로 근무하다 안타까운 사고로 숨진 고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가 올해 들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올해 시대정신이 청년 노동과 비정규직 문제 해결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김씨가 이른바 ‘김용균 법’을 끌어내 비정규직 노동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마련했다는 점을 고려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들불상은 1970년대 말 광주 지역에서 노동운동을 하며 5·18민주화운동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던 들불야학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했다. 시상식은 25일 오전 11시 국립5·18민주묘지 역사의 문에서 윤상원 등 ‘들불열사’ 합동 추모식과 함께 열린다.

정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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