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윤중천, 두번째 구속심사도 성폭력 혐의 전면 부인

등록 2019-05-22 16:17수정 2019-05-22 16:28

성폭력 인정 않고 “자유분방한 남녀의 만남” 주장
김학의 전 법무차관 의혹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22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나오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김학의 전 법무차관 의혹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22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나오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김학의 전 차관 사건’ 핵심인물인 윤중천씨가 두 번째 구속심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22일 오전 10시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시간30분만인 오후 1시께 끝났다. 이날 윤씨는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답하지 않고 떠났다.

윤씨 쪽 변호인은 취재진에게 윤씨가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상대 여성에게 폭행·협박을 행사하지 않았고 “자유분방한 남녀의 만남”이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성폭행으로 인한 상해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정신과 치료 시점인) 2008년 3월 이후 발현됐다는 것은 공소시효를 피하려는 (검찰의) 고육지책”이라며 성폭행이 있었다 하더라도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주장했다.

윤씨의 구속영장에 적용된 강간치상 관련 범죄사실은 모두 3건이고, 김 전 차관은 이 중 1건에 관련돼 있다. 윤씨 쪽 변호인은 “(구속심사) 내내 김학의 전 차관 이름이 등장했다”며 “검찰이 (윤씨의 혐의에 김 전 차관을) 거의 다 연결시켰다”고 전했다. 윤씨는 최후변론 때 “물의를 일으킨 부분은 반성한다”는 뜻을 재판부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학의 전 차관 사건 검찰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20일 강간치상, 무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알선수재, 공갈 혐의 등을 적용해 윤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달 19일 윤씨의 첫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한 달여 만이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 구금’ 서울구치소 오늘 저녁은 ‘불고기·콩나물국’ 1.

‘윤석열 구금’ 서울구치소 오늘 저녁은 ‘불고기·콩나물국’

[속보] 공수처 “윤 대통령 저녁 식사 후 조사 이어가”…메뉴는 된장찌개 2.

[속보] 공수처 “윤 대통령 저녁 식사 후 조사 이어가”…메뉴는 된장찌개

김건희 석사 학위 숙대 취소 기류에 국민대도 박사 학위 취소 논의 3.

김건희 석사 학위 숙대 취소 기류에 국민대도 박사 학위 취소 논의

7시간 만에 끝난 ‘윤의 무법천지’…1차 때와 뭐가 달랐나 4.

7시간 만에 끝난 ‘윤의 무법천지’…1차 때와 뭐가 달랐나

“윤석열 체포 영웅은 경호처 직원”…부당지시 거부 용기에 박수 5.

“윤석열 체포 영웅은 경호처 직원”…부당지시 거부 용기에 박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