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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내년 5월 ‘최대 6일 황금연휴’, 직장인들 벌써 휴가 계획 짠다

등록 2019-06-03 11:57수정 2019-06-03 12:00

2020년 공휴일 올해보다 하루 많아
4월30일 부처님 오신 날부터 5월5일 어린이날까지
5월 1일 근로자의 날(노동절)을 시작으로 어린이날(5일)과 대체공휴일(6일)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가 있었던 지난 4월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5월 1일 근로자의 날(노동절)을 시작으로 어린이날(5일)과 대체공휴일(6일)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가 있었던 지난 4월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직장인 윤석현(29)씨는 벌써 내년 휴가 계획을 짜고 있다. 평소 스쿠버다이빙 등 해상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윤씨는 내년에 있을 황금연휴를 이용해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2020년 4월30일이 부처님 오신 날 휴일이고, 5월1일은 근로자의 날(노동절) 휴일, 5월2~3일은 토요일과 일요일, 5월5일은 어린이날 휴일이어서 5월4일 월요일 하루만 휴가를 쓰면 6일 동안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윤씨는 “내년까지 차곡차곡 월차를 모아 징검다리 황금연휴에 적극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직장인 전혜원(29)씨도 마찬가지다. 전씨는 “직장인들은 보통 여름휴가 말고는 길게 쉬기가 힘들다”며 ”미리 장기 국외 여행을 계획하거나 혹은 내년에 시험을 치르려고 준비하고 있는 자격증 시험공부를 하거나 하는 식으로 내년 황금연휴를 적극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년 황금연휴 소식이 들려오면서 직장인들이 벌써부터 들썩들썩하고 있다. 미리 싼 항공권을 선점해두거나 자격증 시험 일정 등을 조율하는 등 알찬 휴가를 쓰기 위한 계획을 짜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2020년도 월력요항’을 보면 내년 공휴일은 모두 69일이다. 여기서 일요일인 1월26일(설 연휴), 3·1절을 빼면 실제 쉴 수 있는 공휴일은 모두 67일이 된다. 올해보다 하루 더 많다. 월력요항은 음력 날짜, 24절기, 관공서 공휴일 등 달력 제작에 필요한 요소를 요약한 자료다.

내년 달력에서 실제로 가장 긴 연휴는 추석 명절이다. 9월30일(수요일)부터 10월2일(금요일)까지 ‘추석 연휴’에 10월3일(개천절)과 10월4일(일요일)까지 모두 5일을 쉴 수 있다. 10월9일 한글날이 공휴일인 것을 고려해 10월5일부터 8일까지 길게 휴가를 내 10박11일 장기 휴가를 계획하는 이들도 있다. 설 연휴는 1월 24일∼27일까지 4일 쉰다. 다만 명절 연휴에는 여전히 고향에 가는 등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다. 이 때문에 하루만 연차를 쓰면 길게 쉴 수 있는 5월의 ‘황금연휴’가 더 직장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권지담 기자 gon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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