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동장 폭행’ 최재성 전 강북구의회 의원 1심 집행유예

등록 2019-06-05 19:06수정 2019-06-05 19:38

징역 4개월 집행유예 1년…심신미약은 인정 안돼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최재성 서울 강북구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최재성 서울 강북구의회 의원.
술에 취해 지역구의 동장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재성(40) 전 서울 강북구의회 의원이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5일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신순영 판사는 같은 지역구 동장 조아무개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최재성 전 강북구의원에게 징역 4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최 전 의원이 구 의원으로 재직할 당시 같은 구 공무원을 폭행한 점과 폭행의 경위, 폭행의 정도 등을 볼 때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가볍다고 할 수 없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의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 주장은 인정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술을 마시기는 했지만,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였다고는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 전 의원은 지난 2월22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식당 앞에서 말대꾸한다는 이유로 손과 발로 조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렸다. 당시 조씨는 오른쪽 눈 위를 세 바늘 꿰매야 하는 상처를 입었다. 폭행 사건이 알려지자 최 전 의원은 같은 달 구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고, 강북구의회는 사직안을 통과시켰다.

권지담 기자 gonj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경찰 투입해 언론사 봉쇄…윤석열, 이상민에 직접 지시” 1.

“경찰 투입해 언론사 봉쇄…윤석열, 이상민에 직접 지시”

[단독] 김용현, 군에 “계엄 불응하면 항명죄…대통령 뜻 받들어 명령” 2.

[단독] 김용현, 군에 “계엄 불응하면 항명죄…대통령 뜻 받들어 명령”

구준엽 사별...23년 걸려 이룬 사랑과 “가장 행복”했던 3년 3.

구준엽 사별...23년 걸려 이룬 사랑과 “가장 행복”했던 3년

‘마은혁 불임명 선고’ 미룬 헌재...절차 완결성 갖추려 신중 행보 4.

‘마은혁 불임명 선고’ 미룬 헌재...절차 완결성 갖추려 신중 행보

막무가내 대통령에 국가폭력 떠올려…“이건 영화가 아니구나” 5.

막무가내 대통령에 국가폭력 떠올려…“이건 영화가 아니구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