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고 김성재 어머니 육미승씨 “진실 원한다…국민청원 참여해달라”

등록 2019-08-13 14:45수정 2019-08-13 21:54

<그것이알고싶다> 방송요구 국민청원 참여호소 동영상 보내
에스비에스의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 화면 갈무리. 사진 에스비에스 제공
에스비에스의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 화면 갈무리. 사진 에스비에스 제공
남성 힙합 그룹 ‘듀스’ 출신의 가수 김성재(1972~1995)씨의 사망 의혹을 다룬 에스비에스(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방송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진행 중인 가운데, 고 김성재씨의 어머니 육미승씨가 국민청원 참여를 호소하는 동영상을 13일 <한겨레>에 보내왔다.

아들을 기리는 듯 듀스 앨범명이 새겨진 모자를 쓴 육씨는 “저는 진실을 원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 관해서 국민청원이 진행중이다.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동고동락해온 많은 분들과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깊이 감사드린다”며 “저는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제부터 더 분발하는 시작이다. 많이 동참해달라”고 덧붙였다.

김씨의 동생인 김성욱(45)씨도 지난 9일 KBS2 ‘연예가 중계’에 출연해 “‘그알’은 더 큰 사건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해왔다. 그런데 이번 방송을 금지한 법원이 이해가 안 간다”며 “진실을 알고 싶다. 그날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꼭 알아야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김성재 사건의 재수사와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요구하는 청원 등 3건이 올라와 있다. 13일 현재, 각각 4천여명~2천여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재판장 반정우)는 김씨가 숨졌던 당시 살인 혐의로 수사를 받았던 김씨의 당시 여자친구 ㄱ씨가 낸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인용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달 29일 그알 예고편이 나간 뒤 “명예 등 인격권을 훼손당할 수 있다” 등을 이유로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남성 듀오 듀스 출신인 김성재는 1995년 11월19일 솔로 컴백 이튿날 호텔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당시 여자친구는 1심에서 무기징역 선고를 받았지만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오승훈 기자vi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내란 나비’ 김흥국, 무면허 운전 벌금 100만원…음주·뺑소니 전력 1.

‘내란 나비’ 김흥국, 무면허 운전 벌금 100만원…음주·뺑소니 전력

[속보] 검찰, 윤석열 구속 연장 재신청…“보완수사권 당연히 인정” 2.

[속보] 검찰, 윤석열 구속 연장 재신청…“보완수사권 당연히 인정”

귀국한 전광훈 “체포하려면 한번 해봐라…특임전도사 잘 몰라” 3.

귀국한 전광훈 “체포하려면 한번 해봐라…특임전도사 잘 몰라”

서울중앙지법, 윤석열 구속 연장 불허…“수사 계속할 이유 없어” 4.

서울중앙지법, 윤석열 구속 연장 불허…“수사 계속할 이유 없어”

검찰, 윤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재신청…“가능하나 결과 장담 못해” 5.

검찰, 윤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재신청…“가능하나 결과 장담 못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