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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유시민 “검찰, 조국 부부 수사 확실한 증거 없을 것”

등록 2019-10-12 21:02수정 2019-10-12 22:39

제주서 강연 “이제 수사 마무리지어야 할 시점 왔다”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12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노무현시민학교‘‘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2019.10.12 연합뉴스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12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노무현시민학교‘‘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2019.10.12 연합뉴스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2일"검찰이 조국 장관 또는 조 장관의 아내 정경심(57) 동양대 교수 부부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을 것"이라며 검찰이 수사를 마무리하고 조 장관 관련 논란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재단 제주위원회의 주최로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노무현시민학교'에서 "특수부 검사 3개 팀이 들어가서 수사관까지 100명이 넘는 인력을 동원해서 100군데 넘는 곳을 압수수색을 하고 나온 게 아직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이 '지금까지 (증거가) 없다는 것은 거의 확실하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며 "이제 (수사를) 마무리 지어야 할 시점에 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언론에서는 다음 주쯤 되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한다고 나왔는데 9월 3일 '정경심 소환 초읽기' 기사가 나온 지 40여일째 '초읽기'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이사장은 처음 검찰 수사를 의심하게 된 것에 대해 "대통령이 조국을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한 지난달 9일 전인 '스모킹 건', 즉 확실한 증거를 갖고 있다면 벌써내보여야 했는데 (그즈음) 자택 압수수색을 하고 출석 요구를 했다"며 "(이런 검찰 행보는) 특별한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는 뜻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조국 씨가 법무부 장관이 되기 전부터 검찰과 일부 언론이 '범죄가 있다'고 예단을 해 접근해 온 것 같다"며 "사실과 다르다고 확인되면 이를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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