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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일제히 휴원 들어간 어린이집

등록 2020-02-27 15:14수정 2020-02-27 15:21

텅빈 놀이터··하루 전 통보로 맞벌이 부부 등 돌봄 공백 우려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의 한 어린이집 놀이터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원 하자 텅 비어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의 한 어린이집 놀이터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원 하자 텅 비어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전국 어린이집 휴원 결정으로 27일 찾은 서울 영등포구 한 어린이집 출입문은 굳게 닫혀 있고, 놀이터는 화창한 날씨에도 텅 빈 모습이었다. 초·중·고와 유치원에 대해서는 개학일 연기를 지난 23일 사전에 공지했지만, 어린이집 휴원은 별다른 예고 없이 이뤄져 돌봄 공백 대란이 우려된다. 정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영유아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2월 27일부터 3월 8일 일요일까지 전국 어린이집을 휴원한다“고 밝혔다. 급박한 결정으로 인한 돌봄 공백 우려에 정부는 ‘긴급보육’ 시스템을 가동해 맞벌이 부부 등의 돌봄 공백 문제에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긴급보육은 영유아보육법상 어린이집 휴원 시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한 강제 조항이다. 긴급보육 조항에 따라 원하는 부모는 언제든 아이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킬 수 있다고 하나 원활한 긴급보육이 시행될지는 미지수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의 한 어린이집 앞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임시휴원 안내문이 붙어 있다. 박종식 기자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의 한 어린이집 앞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임시휴원 안내문이 붙어 있다. 박종식 기자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의 한 어린이집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임시휴원에 들어가 출입문이 굳게 닫혀있다. 박종식 기자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의 한 어린이집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임시휴원에 들어가 출입문이 굳게 닫혀있다. 박종식 기자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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