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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을 위해서”…코로나19에도 내가 투표장에 간 이유

등록 2020-04-15 16:09수정 2020-04-15 20:36

오후 4시 현재 투표율 59.7%…60%대 될듯
한겨레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유권자들의 투표 인증샷들.
한겨레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유권자들의 투표 인증샷들.

오늘은 21대 국회의원 선거일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소로 향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발표를 보면, 오후 4시 현재 전국의 투표율은 59.7%(사전투표율 26.69% 포함)로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견줘 9.5%포인트 높습니다.

높은 투표 열기에 국회의원 선거에서 16년 만에 ‘60%대 투표율’이 나올 거라는 예상도 커지고 있습니다. 총선 투표율은 2004년 60.6%를 기록한 뒤 계속해서 50%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유권자들은 어떤 이유로 투표소로 향했을까요? ‘한겨레’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을 통해 물었습니다. 수십명의 유권자들이 “가족을 위해” “국민 모두가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위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등 다양한 이유로 투표소에 갔다고 답했습니다.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배민희 “세월호 6주기인 올해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투표했습니다”
이효숙 “국민 하나 하나가 존중받는 삶이 계속 유지되는 대한민국을 위해 투표했습니다”
안소영 “n번방 처벌을 강력하게 하고 제3의 n번방(소라넷)의 생성과 디지털 성범죄를 막기 위해 투표했습니다”
한은수 “미래 위해 통합당 투표”
라미&보들이 “제 조카들이 기후 위기 걱정없이 살기를 바라며 투표했습니다”
서경보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서”
이지선 “피노키오 정권의 심판을 위해”
Hana Charlotte “민주주의를 위해서. 지금의 정부와 같은 민주주의를. 앞으로 향해 갈 민주주의를 위해 투표했습니다”
노형섭 “가족을 위해서”
남궁혜영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위해”
부성용 “내 딸쌍둥이들이 친일하는 국회의원 없는 세상에서 살 수 있게”
김아영 “미래 사회를 위해. 우리 사회의 많은 발전과 변화를 위해”
한정재 “선거제도 개혁의 완성을 위해”
박민호 “일부가 아닌 모든 사람이 행복한 사회를 위해서 투표했습니다”
이종덕 “나의 가족들이 살아가는 터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코로나19에도 안전한 나라를 위해”
김경민 “내 청춘을 위해”
Youngsook Kim “나는 노무현시대를 살기 위해 투표했다. 다시는 시대의 부름 받고 일어선 시민을 대표하는 사람을 허무하게 보내지 않기 위해 투표장으로 다녀왔습니다”
안수령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이민형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여순종 “일하는 국회를 보기 위해 투표했다”
김지윤 “통일을 위해서”
Shawn Kyosun Lee “한 걸음 전진을 위해”
박민수 “차별금지법 제정, 검찰개혁, 언론개혁, 경제개혁을 바라며”
성우경 “공동체를 위해 투표했다”
June Park “소수자들을 위해”
김신엽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투표했습니다”

황춘화 박현철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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