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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서울역 폭행 용의자, 혐의 인정하냐 묻자 “깊이 반성”

등록 2020-06-04 11:35수정 2020-06-04 14:00

추가 범행은 부인
4일 오전 서울역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폭행하고 달아난 이아무개(32)씨가 용산경찰서에서 구속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앞두고 추가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지방철도경찰대로 이동하고 있다. 서울지방철도경찰대는 이씨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 연합뉴스.
4일 오전 서울역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폭행하고 달아난 이아무개(32)씨가 용산경찰서에서 구속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앞두고 추가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지방철도경찰대로 이동하고 있다. 서울지방철도경찰대는 이씨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 연합뉴스.

공항철도 서울역 역사 안에서 여성을 다짜고짜 폭행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이아무개(32)씨가 4일 “잘못한 것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순간적으로 욱해버렸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이씨는 4일 오전 추가조사를 위해 서울지방철도경찰대로 이송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씨는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제가 잘못한 것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일부러 한 것은 아니다. 깊이 사죄하고 한번만 용서를 깊게 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건 경위에 대해 “순간적으로 저도 모르게 실수해버렸다. 순간적으로 욱해버렸다”고 밝혔다. 이씨는 정신질환으로 몇 년간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다른 피해자가 있느냐”는 질문엔 “아니다”라며 추가 범행 여지를 부인했다. 지난달 26일 낮 서울역 역사 1층에서 모르는 여성을 주먹으로 때려 광대뼈를 부러뜨린 혐의(상해)를 받는 이씨가 경찰에 붙잡힌 뒤, 한 언론은 “넉 달 전에도 피의자 이씨의 주거지 인근에서 한 여성이 이씨로부터 욕을 듣고 위협을 당하는 등 피해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박윤경 기자 yg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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