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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이것은 그린 뉴딜이 아니다”

등록 2020-07-20 15:18수정 2020-07-20 15:25

환경단체 ‘멸종저항 서울’, 한전에 해외석탄 투자 중단 촉구
멸종저항 서울 회원들이 20일 낮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앞에서 해외석탄투자 철회를 요구하는 기습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박종식 기자
멸종저항 서울 회원들이 20일 낮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앞에서 해외석탄투자 철회를 요구하는 기습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박종식 기자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환경단체 ‘멸종저항 서울’ 회원들이 20일 정부의 석탄발전소 투자 중단 등을 요구하며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앞에서 시민불복종 운동을 벌였다

멸종저항 서울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박종식 기자
멸종저항 서울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박종식 기자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는 집권 초기부터 탈석탄을 거론하면서도 현재 건설 중인 민자 석탄발전소 7곳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최근 한국전력은 국내·외의 반대에도 인도네시아에 지을 석탄화력발전소 투자까지 밀어붙였다”고 주장했다.

멸종저항 서울 회원들의 기자회견장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박종식 기자
멸종저항 서울 회원들의 기자회견장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박종식 기자

이들은 “그린뉴딜과 친환경, 기후변화 대응을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석탄 투자를 계속하는 정부의 위선을 고발한다”며 “해외 석탄 투자와 민자 석탄발전소 건설을 즉각 중단하고 획기적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포함한 그린뉴딜을 재설계하라”고 촉구했다. 멸종저항는 쇠사슬로 몸을 묶어 한국전력 서울본부 출입문을 봉쇄하는 기습시위를 계획했지만 경찰이 사전에 배치돼 무산됐다.

멸종저항 서울 회원들의 기자회견장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박종식 기자
멸종저항 서울 회원들의 기자회견장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박종식 기자

‘멸종저항’(Extinction Rebellion·XR)은 2018년 영국에서 활동을 시작한 국제 기후변화 방지 운동단체로 미국과 캐나다, 독일, 스페인 등 세계 각지에서 주요 건물이나 도로를 점거하는 기습시위를 벌이며 정부에 기후변화 대응을 서두를 것을 촉구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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