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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박덕흠, 배임 의혹 제기한 전 전문건설협회장 고소 “허위사실로 무고”

등록 2020-10-22 12:00수정 2020-10-22 16:03

박덕흠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덕흠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족 건설사가 피감기관 등으로부터 수천억원대의 공사를 수주해 ‘최악의 이해충돌’ 논란을 일으킨 박덕흠 무소속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자신에 대한 배임 의혹 등을 제기한 김아무개 전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을 21일 무고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박 의원이 전문건설협회장을 지낼 때 골프장 사업을 주도해 조합에 손해를 입혔다고 김 전 회장이 고발한데 따른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앞서 김 전 전문건설협회장은 박 의원이 2010년 전문건설협회장 당시 추진한 골프장 매입 과정에서, 시가보다 200억원이나 비싼 가격으로 매매를 체결한 뒤 그 차액을 총선 출마를 위한 정치자금으로 활용했다는 의혹 등으로 박 의원을 지난달 15일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전문건설협회장 등을 지낼 때 자신의 조카와 가족 건설사 직원의 아들, 출신학과 교수의 딸 등을 부정채용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에 대해서도 언론중재위원회에 반론 및 정정보도와 1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바 있다.

잇따라 의혹이 터져나오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로 상임위를 변경한 박 의원은, 최근 국정감사장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고 알려졌다.

박 의원실 쪽은 “배임, 횡령, 부정채용이 없었기 때문에 김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한 것”이라며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는 누구를 막론하고 민·형사 소송으로 엄중히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승훈 기자 vi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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