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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라임 사건’ 후임 서울남부지검장에 이정수 대검 기조부장

등록 2020-10-23 15:12수정 2020-10-24 02:34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 사의 표명 하루만에
추미애 장관 “신속 철저한 진실 규명 당부”
검찰 로고. 한겨레 자료 사진
검찰 로고. 한겨레 자료 사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3일 라임자산운용의 정·관계 로비 및 검사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장에 이정수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을 전보 발령했다. 전날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법무부는 이날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라임 관련 사건의 독립적인 수사 지휘 체계의 공백이 없도록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의 의원면직을 수리하고, 이정수 대검 기조부장을 후임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전보 발령해 즉시 업무에 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 장관은, 서울남부지검이 신임 검사장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법무부, 대검 및 정치권으로부터 독립해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신속 철저한 진실 규명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은 전날 “정치가 검찰을 덮어버렸다. 이제 검사직을 내려놓으려 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박 지검장은 검찰 내부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검찰총장 가족 등 관련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는, 그 사건 선정 경위와 그간 서울중앙지검의 위 수사에 대하여 검찰총장이 스스로 회피하여왔다는 점에서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면도 있다”며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비판했다.

김정필 기자 fermat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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