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20일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뒤 1년이 흘렀다. 봄꽃 아래에서, 땀 흘리는 여름을 지나 추수하는 가을과 핫팩을 움켜쥔 겨울에도 우리는 마스크와 함께했다. 네 번의 계절이 바뀌도록 국내 확진자 수는 73,115명, 사망자 수는 1,283명(19일 0시 기준)이 발생했고 그 기록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다시 새로운 계절이 오면 이 거대한 팬데믹이 끝나기를 고대해 본다.
이정아 박종식 기자 lee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