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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미래당 오태양 후보 “성소수자 공약 담은 펼침막 곳곳에서 찢겨”

등록 2021-03-29 19:43수정 2021-03-29 21:41

“소수자 혐오범죄…수사 통해 책임 물을 것”
훼손된 펼침막 옆에 앉은 미래당 오태양 서울시장 후보. 오태양 후보 누리집 갈무리
훼손된 펼침막 옆에 앉은 미래당 오태양 서울시장 후보. 오태양 후보 누리집 갈무리

동성결혼 등 성소수자들을 위한 공약을 담은 미래당 오태양 서울시장 후보의 펼침막이 찢긴 채 발견됐다.

오 후보는 29일 자신이 운영하는 누리집에 “동성결혼, 차별금지, 퀴어축제 전면지원 등 성소수자를 위한 공약을 담은 현수막이 서울 곳곳에서 훼손돼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에 고발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오 후보쪽 설명을 종합하면, 지금까지 서울 마포, 관악, 영등포, 동작, 서대문, 광진구 등 여러 자치구에서 펼침막 훼손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다. 주로 오 후보의 얼굴 부위, 공약 문구를 찢거나 펼침막 설치 끈을 절단하는 방식으로 훼손이 이뤄지고 있다고 오 후보쪽은 밝혔다. 오 후보는 “마포경찰서가 관련 증거를 수집해 과학수사반에 감식을 의뢰하고 폐회로티브이(CCTV) 점검해 범죄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오 후보는 “현수막 훼손은 명백한 선거방해범죄이며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범죄다. 수사기관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죄를 지은 이들에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훼손된 펼침막. 오태양 후보 누리집 갈무리
훼손된 펼침막. 오태양 후보 누리집 갈무리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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