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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유세 소음 항의하자 “죽여줄까” 위협한 선거운동원

등록 2021-04-02 13:28

4·7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사거리에 서울시장 후보들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연합뉴스
4·7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사거리에 서울시장 후보들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연합뉴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유세 관련 시비와 현수막 등을 훼손하는 범죄가 잇따라 발생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유세 소음에 항의하는 시민에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 선거유세원인 5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1일 오후 8시께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차를 타고 가던 20대 남성 B씨가 "유세차 음악 소리가 너무 크니 줄여달라"고 하자 B씨 차 유리창을 주먹으로 치며 "죽여줄까" 등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제지한 뒤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며, 곧 A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현수막을 훼손한 80대 남성 C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남성은 1일 오후 4시 30분께 중구 황학동에서 박 후보 현수막을 커터칼로 그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는다. 경찰은 C씨의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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