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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

상장기업 여성 이사 비율 40%대…노르웨이 비결 공유한다

등록 2023-11-23 09:21수정 2023-11-23 09:26

여기자협회, 노르웨이 대사 초청 포럼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노르웨이대사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노르웨이대사

한국여성기자협회(회장 김경희)는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노르웨이 대사를 초청해 ‘다양성과 평등한 기회: 노르웨이의 경험’을 주제로 포럼더블유(W)를 연다.

노르웨이는 2003년 상장기업 이사회의 여성 이사 비율이 40%가 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세계 최초로 통과시켜 여성 이사 비율이 높다. 또 15~64살 여성 중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비율이 75%로, 일하는 여성 비율이 유럽에서 가장 높은 국가다.

안네 카리 한센 오빈 대사는 포럼더블유에서 노르웨이가 이런 결과를 얻기 위해 내세운 규제와 보상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오빈 대사는 외교부 극지 및 북극지역 국장과 노르웨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대표단에 근무하는 등 대체로 안보 정책 분야에서 일했다. 한국에 부임하기 전엔 캐나다에서 대사로 5년간 근무했다.

장수경 기자 flying71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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