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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

[디스팩트] 언론은 왜 성폭력 가해자 시각에 복무할까

등록 2016-06-08 11:36수정 2016-06-29 15:49

팟캐스트 디스팩트 시즌3 6번째 방송 공개

팟캐스트 디스팩트 시즌3 여섯 번째 방송(▶바로 가기)은 신안 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을 계기로 일부 언론의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보도 문제점에 대해 다뤘다.

여성주의 연구자인 권수현 연세대 강사가 게스트로 출연해 언론의 보도에 대해 “기사를 생산하는 방식이나 타이틀을 뽑는 방식, 기사를 쓰는 방식에서 성폭력 가해자의 시각으로 내용을 전달하다 보니까 기사를 읽는 사람도 마치 성폭력 사건의 동조자가 된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된다”고 지적했다. 권 강사는 이어 “성폭력 사건은 개인의 일탈 행동이지만 그 행동이 나오기까지 특정 사회에서 장기간에 걸쳐서 그 사람이 행동하게 만든 양식이 있다”며 “이를 가해자 개인의 일탈 행위로 보거나 피해자에게 도덕적 책임을 전가하는 방식으로 보도하면 사람들이 성폭력 사건을 일부 개인의 문제로 생각하고 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는 개인화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디스팩트 속 소코너로 김민하 <미디어스> 편집장의 정치 비평 ‘여의도 동물원’도 만날 수 있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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