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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까지 개운해지는 정리 꿀팁 9가지

등록 2015-12-09 20:29수정 2015-12-10 10:45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 덜어내고 정리하기
일본의 정리 컨설턴트 곤도 마리에가 쓴 책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은 한국에서 2012년 출간된 뒤 18쇄가 찍혀 나왔다. 집안 정리의 철학부터 소소한 방법론까지 담긴 이 책이 인기를 끈 건, 그만큼 정리를 ‘잘’ 하고 싶은 사람이 많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정리하려고 마음을 먹어도, 막상 시작하려면 뭘 어떻게 해야 좋을지 막막하고, 기껏 정리를 해도 금방 흐트러지기 십상이기도 하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삶을 잘 정리할 수 있는 ‘꿀팁’ 9가지를 모아봤다.

1. 가진 물건을 다 꺼내라

정리를 하려면 내가 무엇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다 꺼내놓으면 그동안 얼마나 쓸모없는 물건들을 이고 지고 살았는지도 깨닫게 된다.

2. ‘수납 지도’를 그려라

물건을 집안 어디에 둬야 가장 편할지를 결정한 뒤에 수납해야 한다. 가족별·계절별로 분류하고, 사용빈도를 고려한다. 행거, 바구니, 압축봉 등을 활용해 기존 공간의 틈새도 최대한 쓸모있게 만든다.

3. 포장을 뜯어라

새 물건은 집에 들인 즉시 포장을 뜯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보관한다. 많은 양을 한꺼번에 구입했더라도 모두 포장을 벗기고, 당장 쓰지 않을 만큼은 한데 모아 보관한다. 그래야 보관할 때 차지하는 자리를 줄이고, 꺼내 쓸 때 편리하다.

4. 수납용품을 들이지 마라

대부분의 경우 리빙박스, 공간박스 같은 수납용품 자체가 또 다른 짐이다. 수납할 공간이 부족하다면, 쓸데없는 물건을 버리거나 나눠줄 때가 됐다는 뜻이다.

5. ‘살 빼면 입을 옷’은 따로 모아 보관하되, 한 계절이 지나도 못 입는다면 정리하라

갑자기 살이 쪄서 작아진 옷, 매우 마음에 드는데 입을 수 없는 옷 등은 별도의 상자에 넣어 보관해둔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나도 입을 수 없다면 과감하게 버리거나 나눠주는 게 집안 정리에도, 정신 건강에도 좋다.

6. 모든 물건에 제자리를 만들어라

정리는 물건을 제자리에 두는 일이기도 하다. 옷장 안에서 옷을 꺼낸 뒤 빈 옷걸이와 갈아입은 실내복을 넣어둘 바구니를 옷장 안에 두거나, 가방 속에 굴러다니는 열쇠와 지갑 등을 넣어둘 바구니를 현관에 두는 식으로 모든 물건만의 공간을 두는 게 좋다.

7. 수량의 상한선을 정하라

속옷은 7벌, 냄비는 5개 등으로 필요한 물품의 상한선을 정해두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다.

8. 블로그 따라하지 마라

마음을 혹하게 만드는 블로거들의 집은 대체로 업체의 ‘협찬’으로 꾸며져 있고, 협찬이 아니라도 그 집의 상황에 맞게 정리돼 있기에 무작정 따라해선 안 된다. 특히 수납용품, 정리용품을 보는 족족 샀다간 그런 제품더미에 짓눌릴 수도 있다.

9. 이름표를 붙여라

수납장 앞에 이름표를 붙여두면 물건을 제자리에 두는 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아이가 있다면 갖고 놀던 장난감이나 읽은 책을 이름표 붙은 수납장이나 책장에 넣도록 하면 놀이를 하듯 정리에 흥미를 느낀다.

조혜정 기자

도움말: 유지선 베리굿정리컨설팅 대표,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도미니크 로로의 심플한 정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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