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에겐 매우 뻔하고 모르는 사람에겐 뜻 모를 이 신조어는 10개월의 줄임말이다. 여기서 아는 사람들이란 젊은 엄마들이다. ‘10갤 아가가 두 손을 움켜쥐고 용을 써요 ㅠㅠ’, ‘10갤 선블록 찾아요’, ‘10갤 딸 윗니가 이상하게 나오네요’와 같이 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단어를 모르는 사람은 원래부터 신조어 양산 주역이었던 10~20대다. 신조어 주요 생산지가 10~20대 커뮤니티들이지만, 이 경계를 벗어나면 그들도 다른 또래나 집단의 언어에 당황하는 이들이다.
젊은 엄마들 사이에선 ‘육퇴’(육아 퇴근), ‘윰차’(유모차), ‘ㅅㅂㄴ’(서방님) 등의 신조어도 쓰인다. 한국트렌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