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상처를 입다’의 줄임말. 별다줄(‘별걸 다 줄인다’의 줄임말)과 유사한 형태로, 마음이 다치는 상황이 자주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도 저런 말 들어서 마상 심하게 입었고’라든지 ‘비싸도 예쁘면 좋지만 안 예쁜데 비싸면 마상이야’ 등으로 쓴다. 감성 사회라는 말이 멋져 보일 수도 있지만 마음이 훨씬 예민해져서 생기는 부작용도 있을 것이다. 감성적인 젊은 세대들은 더 쉽게 마음을 다치고, 그래서 더 공격적인 방어 심리가 작동할 수도 있다. 한편 세상마상이란 말도 자주 쓰는데 이 경우엔 그저 후렴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