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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바둑

이창호, 유창혁 꺾고 삼성화재배 본선행

등록 2021-08-25 20:06수정 2021-08-25 20:14

여자부선 조승아, 최정 제압 파란
이창호 9단. 한국기원 제공
이창호 9단. 한국기원 제공

이창호(46) 9단이 삼성화재배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창호는 2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국내선발전 시니어조 결승에서 유창혁 9단에 192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2년 연속 삼성화재배 본선에 오른 이창호는 통산 20번째 본선행을 일구며, 본선 최다 진출 기록을 경신했다. 이창호는 1997~99년 삼성화재배 3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여자조에서는 조승아 4단이 여자 랭킹 1위 최정 9단을 305수 만에 흑 불계로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최정을 상대로 7연패 중이던 조승아는 7전8기 끝에 첫 승리를 따내며 세계대회 본선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조승아 4단. 한국기원 제공
조승아 4단. 한국기원 제공

7장의 본선 티켓이 걸린 일반조에서는 이동훈 안성준 윤찬희 9단, 이창석 김승재 8단, 한승주 7단, 설현준 6단이 지옥의 예선을 통과했다. 일반조에 출전한 12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은 모두 탈락했다.

지난 19일부터 열린 국내 선발전에는 일반조 155명, 여자조 35명, 시니어조 24명 등 모두 214명이 출전했다.

이창호, 조승아를 비롯해 국내 선발전을 통과한 총 9명은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신진서 박정환 신민준 변상일 김지석 9단과 함께 10월 20일 온라인으로 개막하는 본선 32강 무대에 오른다. 2014년 김지석의 우승 이후 6년 연속 중국에 정상을 내준 한국은 7년 만에 우승컵 탈환에 나선다.

통산 우승 횟수는 한국이 12회로 가장 많고 중국이 11회, 일본이 2회다. 직전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커제 9단이 신진서에 2-0으로 승리해 개인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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