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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바둑

‘막판 뒷심’ 권효진, ‘미래의 별’ 우승 생애 첫 타이틀

등록 2023-04-25 09:17수정 2023-04-25 09:38

결승서 김범서에 역전승
권효진 5단. 한국기원 제공
권효진 5단. 한국기원 제공

‘뒷심 강한’ 권효진이 ‘미래의 별’ 대회에서 우승하며 첫 타이틀을 따냈다.

권효진 5단은 2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8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만 19살 이하) 결승에서 김범서 4단에게 301수 만에 백 반집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입단 7년 만에 첫 우승컵을 안은 권효진은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권효진은 이날 중후반까지 김범서에 밀렸다. 승률 그래프는 한때 95%까지 김범서 우세를 알렸다. 하지만 권효진은 막판 추격전과 끝내기 우위로 10집 안팎의 차이를 좁혔고, 결국 반집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권효진은 4강전에서도 막판 강한 면모를 보였다.

권효진은 대국 뒤 “이기긴 했지만 좋지 않은 내용으로 이겨 개인적인 발전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하찬석국수배 결승에서 김범서 선수한테 진 빚이 있어 이번에 꼭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 내용은 좋지 않았지만 이겨서 다행이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권효진은 지난해 7월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 결승에서 김범서에 졌다.

‘미래의 별 후원회’의 전가일(왼쪽부터)씨와 권효진, 김범서, 목진석 국가대표 감독이 시상식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미래의 별 후원회’의 전가일(왼쪽부터)씨와 권효진, 김범서, 목진석 국가대표 감독이 시상식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결승 직후 열린 시상식에는 ‘미래의 별 후원회’ 전가일씨와 목진석 국가대표 감독이 참석해 권효진 5단에게 우승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를 주었다. 준우승 상금은 500만원. 권효진 5단은 특별승단 규정에 따라 6단으로 승단했다.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만 19살(2004년 이후 출생)이하 프로기사 48명이 출전해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에 추가시간 30초의 피셔방식.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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