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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수비상’ 첫 시상…포수는 양의지, 유격수는 오지환·박찬호

등록 2023-11-19 11:05수정 2023-11-19 11:19

KBO, 포지션별로 수비상 발표
기아(KIA) 타이거즈 박찬호의 수비 모습. 연합뉴스
기아(KIA) 타이거즈 박찬호의 수비 모습. 연합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3 KBO 수비상의 포수와 내야수 부문 초대 수상자를 19일 발표했다.

포수 부문에서는 양의지(두산)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의지는 투표인단으로부터 34표를 받아 투표 점수 75점을 획득했으며, 포수 무관 도루를 제외한 도루 저지율, 블로킹과 공식기록 등 포수 수비 기록 점수에서 17.41점을 받아 총점 92.41점으로 포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80.8점을 받은 박동원(LG)과 70.54점 김태군(KIA)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1루수 부문에서는 박병호(KT)가 투표에서 56표를 득표하며 75점의 투표 점수를 받았다. 수비 기록 점수에서는 25점을 기록하며 총점 100점으로 투표와 수비 지표의 모든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해 68.75점으로 2위를 차지한 오스틴(LG)과 46.88점을 받은 3위 양석환(두산)을 제쳤다.

김혜성(키움)은 투표 점수 75점(64표)과 수비 기록 점수 20점으로 총점 95점을 획득해 KBO 수비상 2루수 부문을 수상했다. 김성현(91.25점·SSG), 김선빈(73.75점·KIA)이 뒤를 이었다. 3루수 부문에서는 허경민(두산)이 투표 점수 75점(31표)과 수비 기록 점수 8.33점 등 총점 83.33점으로, 81.94점의 최정(SSG)과 72.22점의 시환(한화)을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격수 부문에서는 오지환과 박찬호가 공동 수상자로 결정됐다. 오지환(LG)은 투표 점수 75점, 수비 점수 12.5점을 기록했고 박찬호(KIA)는 투표 점수 66.67점, 수비 점수 20.83점을 기록해, 총점 합산 결과 87.5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박성한(SSG)이 79.17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정규 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능력을 발휘한 포지션별 선수에게 시상하는 KBO 수비상은 이번 시즌 처음 제정됐으며, 각 구단 감독, 코치 9명, 단장 등 구단당 11명씩 총 110명의 투표로 결정되는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하여 수상자가 결정됐다. 앞서 투수 부문에서는 에릭 페디(NC), 외야수 부문에서는 홍창기, 박해민(이상 LG), 기예르모 에레디아(SSG)가 선정된 바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되는 KBO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함께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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